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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송하다는 말을 아시나요.
송구스럽게 받는 것이 많을 때
그대가 베푸는 마음에 못미치는 이 마음 때문에
겨울이 성큼 다가오는 느낌 때문에 없는 걱정도 만들어지는
계절입니다.그곳도 춥지요.
머리에 상기되는 보기싫은 상처들이 어느날인가 너무 많은 생각의 번잡함 때문이라는
결론 때문에 성격 장애는 아닌지?마음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별 생각을 다해 보면서 마음이 가는 대로 행복한 일상을 꾸밀 수 는 없을까
속된 마음의 갈등만 계속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살다가 남겨지는 것은 무얼까?
그 남겨지는 것을 걱정할 이유는 하나도 없는데
혼란한 마음이 쉬이 정리되지 않는것을 보니
나에게 있어 열정이 사라진 때문은 아닌지,
나의 열정이 무엇이 될 수 있을까?
이런 저런 생각으로 새벽이 지나갑니다.
존재감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내가 존재한다는 이유가 없는 사람은
얼마나 불행한지를 생각하면 자꾸 우울해집니다.
참으로 막막한 사람들도 잘살고 있는데 이 사치의 향연이
괴롭다고 누구에게 이야기 할 수도 없고
어느날 문득 삶이 행복해 질날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는
구태한 시간들이 허무합니다.
우리는 어느만큼 가까이 다가가야 행복해 질 수 있을까요?
이 많은 것들 속에서 이리도 힘겨운 삶들이
모두에게 예외없을까요?
그래도 낮 햇살은 찬란하고 가을 하늘은 높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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