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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축하한다.
아무도 모르리라.
혼자서 힘들고, 혼자서 고뇌했던 그 많은 날들을!
주어진 결과에 쉽게 축하를 드리지만
얼마나 많은 땀과 노력이 있었을까?
어느 인생도 모두 그러한 것 같다.
쉽고 가볍게 살고 쉽지 않다면
우리는 모두 그 먼길을 힘들게 걸어 가는 것인지 모르겠다.
주어진 것들을 돌이켜 보면
나는 너무도 안일하게 살았던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한 시간이지만
그래도 돌이켜 분발할려고 하는 이 마음이 예쁜 것 같아
자신을 용서할려고 한다.
내가 일본을 사랑하는 이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하는 각 개인의 성품과
부지런하다는 것,그리고 면전에서 겸손하다는 것.
많은 장점과 단점이 이제는 파악되었겠지만
좋은 것은 좋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때
스스로 자신있어 지는 것 아니겠니?
아리시야마 정경도 이제는 함게 공유할 수 있는
풍경이 되어서 무척 즐겁고
고베의 항구에서 우동 한그릇 먹었던 기억도 새삼스럽구나.
이제는 여유가 있다고 보아도 좋을까?
박사가 아무나 되는 것은 아니지만
외국에서 이런 저런 조건 이겨내고 땄다고 생각하니
내 시간내어
교또에서 저녁을 사고 싶구나.
사께 한잔 곁드리면 더욱 좋고,
동대사 부처님께도 함게 가서 기도 드릴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지?
빠쁜 철 지나면
이런 핑계되고 지욱군 아들보러 가야겠다.
다시 한번 축하한다.
부인,누님께도 안부 전한다.
2007년 12월 동지 전날 선화당에서
*몇번 이 내용을 메일로 보냈는데 되돌아와서
여기에 올리므로 축하를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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