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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유년 정월 대보름
 



영원한 것은 없다.

달도 차면 기울고

사람도 만나면 떠난다.

지난 청춘은 언제나 그립지만

조금은 비루한 것 같고

늙어 재회한 시간은

청춘보다 푸르다.

 

그러나 가만히 보면

떠나간 사람의 빈자리는

누군가 채워주고

변함없이 씩씩하게 사는 우리 모습은

정말 잘 사는 방법인지 모른다.

 

그래도 한번은 사진을 꺼내보고

나의 여정이 얼마나

먼 길이었는지 돌이켜 보면

대견하고 감사하다.

그 모든 것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