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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봄비에 밭갈이가 어렵다 걱정했는데

어느 날은 가물기 시작해서 장마가 오기전까지

마른 대지에 자주 물주어야 했던 일상이 지나갔다.

적당한 것의 가치는 일상생활 속에,

그리고 우리들의 삶속에도 항상 필요한 것 같은데

별일을 다 겪고 보니

인과(因果)의 불운이기보다 담대히 펼쳐가야 할

자기 소명 같은 삶의 족적이 궁금해진다.

사람의 운명이 팔자에 있다면

나는 그 운명을 끝까지 믿는다.

작은 기적을 만드는 나의 운명은 항상 기도하고

긍정하는 마음의 자세이기 때문에

백락사는 인연이 되는 모든 분들에게

기쁨과 찬탄의 도량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 백락사에 문수보살(文殊菩薩)과 보현보살(普賢菩薩)을 모시고자

원력을 세운 것은 지혜의 완성을 통해 묘길상(妙吉祥)의

회향을 발원하기 때문이다.

어리석음은 모든 고(苦)의 원인이고

보현행원(普賢行願)이 없음은 이름만 불자가 아닌가 싶어

사자의 위엄과 용맹을 상징하는 대좌 위에 문수보살을 모시고

코끼리 대좌 위에 보현보살을 모신 석불을 조성하여

백락사 백년대계의 초석을 닦고

항구히 번성하는 인연터를 만들고자함이니

수희동참(隨喜同參)하는 공덕 적다고 할 수 없다.

백락사의 소중함이

더욱 빛을 발하고

백락사 가족들의 발원은 모두 이루어지는

작은 불사가 원만히 성취되길 부처님께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2018.7.1. 성민합장

문수, 보현보살 동참발원: 각 20명 일백만원

조성회향일(예정): 8월 17일( 금. 음7월 7일)

동참계좌:백락사 313501-04-004507(국민은행)

문의:033)432-6884

대한불교 조계종 백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