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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새는 보일러…항의하자 "죽으라고 하면 죽을 거냐"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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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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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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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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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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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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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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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설치한 보일러에서 가스가 새어 나오는데도 업체 측이 오히려 고객을 탓하는 듯한 응대를 했다는 제보가 9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노부모와 함께 사는 제보자는 지난 10월 말, 15년 정도 사용한 보일러를 유명 보일러 업체 제품으로 교체했습니다. 그러나 새 보일러를 가동하자마자 가스 냄새가 났다고 합니다. 설치 기사가 여러 차례 점검했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고 제보자는 전했습니다.이에 제보자는 본사 A/S를 요청했고, 본사 기사는 점검 후 보일러 부품을 교체했습니다. 당시 A/S 기사는 "가스 냄새가 나는 건 새 보일러라서 그런 것"이라며 "보일러 부품 내부에 있는 불순물들이 타는 냄새니까 안심하고 써도 된다"고 안내했다고 합니다.하지만 부품 교체 이후에도 가스 냄새는 계속됐고, 본사에 재차 문의했지만 "문제없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제보자는 말했습니다.결국 제보자영주출장샵는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신고했고, 공사 측 점검 결과 실제로 가스가 누출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스 누출을 측정한 기계에는 '80'이라는 수치가 표시됐는데, 업계에 따르면 이는 폭발 가능 농도의 80%에 달하는 위험한 수준이라고 합니다.이 사실을 본사에 알리자, A/S 기사가 방문해 부품을 교체한 뒤 불량 여부를 확인해 주겠다고 했지만, 8일 동안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고 제보자는 주장했습니다. 오히려 본사와 통화하는 과정에서 사과는커녕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대응이 이어졌다고 합니다.제보자에 따르면 본사 A/S 관계자는 "우리 계측기로 검사했을 땐 아주 미세한 양만 누출되고 있었고, 냄새는 조금 날 수 있지만, 인체에 해로운 양도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제보자가 "집 전체에 가스 냄새가 계속 나는 데 그냥 쓸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고 따지자, 이 관계자는 "근데 피해를 봤냐"는 황당한 답을 내놨다고 합니다.제보자는 "A/S 기사가 안심하고 써도 된다고 하지 않았냐, 그런데 실제로는 가스가 누출되고 있었고 본사 책임도 있는 것 아니냐"고 항의하자, 관계자는 "가스 냄새가 나면 가스안전공사에 신고해야지 가스 전문가도 아닌데 왜 보일러 업체에 책임이 있다고 하냐"며 "그럼 저희가 죽으라고 하면 죽을 건가"라는 말까지 했다고 합니다. 또 제보자가 "나는 본사 A/S 기사의 말을 믿었던 것"이라고 하자 "A/S 기사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처럼 들린다"는 반응까지 보였다고 합니다.양측은 끝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통화를 마무리했습니다. 제보자는 가스 누출 문제로 20일이나 보일러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다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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