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600년대 조성된 불교유적지는
이슬람 국민들의 자랑이 되고
부처님 오신날이 되면 대통령도 참석해서
성대한 법회가 열린다고 한다.
 
종교의 관용이 무언지
이끼 낀 돌조각과 불상의 미소가
들려주는 것 같아
열대 우림의 지평선을 바라보며
침묵의 시간을 가졌다.
 
또 다시 생각하면
착한 아이들의 재잘거림이
아직도 귓전에 남아 있고
세분 청장님과 함께 한
시간들이 그립기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