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를 죽이지 않는다.살짝 잡아서 날려보낸다고 한다.다른 곤충들도 마찬가지.어릴때 부터 그랬단다.

결혼을 하고 나서도 변함이 없다고 부인이  이야기한단다.부탄으로 가야겠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그래서 고맙다.세상을 어떤 가치로 살아야할지

너의 삶이 스승이다. 그렇게 우리는 수십년을 바라보고 지켜 보면서 살았구나.

지은이의 둘째는 너무 순둥이다.내가 안아도 방긋 방긋 웃기만 한다.

세상에 이리 예쁜  아기가 있다는 것, 가을빛이 쏟아져 들어 오는 느낌이다.

할머니 49제를 모시고 차한잔하면서

세월이 너무 많이 흘렀다는 느낌이었고

아름다운 시절을 만들어야하는 의무감도 느낀다.